얼마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전세계에서 한 번 쯤 살아보고 싶은 곳들을 소개한 적이있는데, 그 중 치앙마이가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선정된 걸 보고, 정년 후 몇달 살아 볼까?
이번 방학 동안 답사 겸해서 함 다녀와?
비행기표를 알아보니 상해, 쿤밍을 경유하는 중국동방항공이 젤 싸다.
내친 김에 돌아 올 때에 쿤밍서 7-8일 스톱오버해서 호도협 트레킹도 해 뿔까?
그냥 돌아 오는 것 보다 15만원 정도 비싸다. 예약한다.
싼타에게 "나 간다" 했더니,
"나두 델구 가~!",
"안 돼~~!",
"니 형수가 꼭 델구 가랜다~!",
"%^%&...."
예약을 다시 한다. 표가 없어 날짜를 바꾸어 겨우 성공한다.
치앙마이: 2018.01.06-12
쿤밍_리장_쿤밍: 2018.01.12-19
"치앙마이 물가는 사랑이다"
어떤 젊은 친구가 인터넷에 올린 글을 실감한다.
그리고 너무도 평온한 곳이다.
개, 고양이들조차 평온을 즐기는 것 같다.
그 많은 개들이 어슬렁대는 시 중심부에서 아침 저녁 개 짖는 소리를 못 듣는다.
고양이들은 낯선 사람들을 피하기는 커녕 만져주면 발라당 드러눕는다.
치앙라이, 빠이를 포함하여 한 두달 편히 쉬러 와야지~
'여행 이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미국 Glacier 국립공원 (0) | 2018.07.26 |
---|---|
석림_구향동굴(쿤밍) (0) | 2018.02.04 |
Devils Tower - Yellowstone - Teton 걷기 여행 1 (0) | 2017.10.01 |
2014 요세미티 트래킹 2부 (트래킹 첫날) (0) | 2014.08.10 |
2014 요세미티 트래킹 1부 (0) | 2014.08.01 |